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 꽃&별 여행 축제
거창 감악산 풍력단지에 아스타국화가 만개하여서 가보았다. 풍력 발전기와 함께 볼 수 있는 보라색 국화의 분위기가 정말 신비롭고 예뻤다. 마침 꽃&별 여행 축제가 진행되고 있어서 다른 볼거리도 있었다. 아침에 출발할 때 안개가 자욱해서 감악산에 갔을 때 뿌옇게 보이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정상까지 차로 갈 수 있는데 굉장히 굽이치는 오르막이라서 조심히 운전해야한다. 9시 30분 쯤에 도착했는데도 인산인해였다.
생각보다 넓은 규모라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곳곳에 풍력 발전기가 있었으며 파랑, 보랑, 분홍, 흰색 등 여러 색깔의 국화가 조성되어서 장관을 이루었다.
산 능선과 함께 보이는 아스타 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꽃으로 8~10월에 보라색, 분홍색, 흰색의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감악산에는 보라빛이 주를 이룬다. 알록달록.
색색깔 예쁘게 만개한 국화
보라보라한 물결
여러 색깔의 아스타 국화가 모여 있어서 한 번에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산등성이에 넓게 펼쳐진 아스타 국화와 전망대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 공사 중이던데 점차 규모를 넓히고 있는 것 같다.
하늘과 맞닿을 듯한 억새도 구경할 수 있었다. 파란 하늘과 은빛 물결의 억새의 꽃은 9월에 피기 시작하며 전초는 지붕을 덮는데 이용한다. 하늘과 대비되는 색감까지 넘넘 예뻤다.
일렬로 파릇파릇 피어있는 국화를 보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축제라서 먹거리, 마실거리, 구경거리가 있어서 보았는데 거창 사과잼빵을 시식해보고 맛있어서 구매했다. 내려갈 때 올라오는 차들의 대기가 엄청 났으며 주차대란이었다.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일찍 방문해서 구경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주소 경남 거창군 신원면 연수사길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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