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카페 글렌코 유럽수국
지난 주말 연휴에 다녀온 제주도 !
여름에는 처음 가는 제주도라서 변화무쌍한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맑은 날씨에 엄청 더워서 힘들었다. 오후에 출발해서 이른 오전에 돌아오는 비행기로 실제 여행 일수는 이틀 정도라서 아쉬웠지만 힐링되었다. 계절별로 다른 꽃을 볼 수 있으며 방문했을 때는 유럽수국이 활짝 피어있었다.
유럽수국이 하얗게 피어있는 모습이 도로변을 지날 때 인상적이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다.
우선 음료를 주문해야 꽃 구경을 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팔찌를 준다. 제주 청귤 에이드, 천도 복숭아 쥬스를 주문했다. 관람료가 포함된 금액이라서 그런지 비싼 편이었다. 사먹진 않았지만 여름 하우스 귤을 판매 중이었다.
음료는 시원하고 과육 그대로 잘 느껴지는 맛이었다. 무더운 날에 꽃을 구경한 후 마시니까 더욱 꿀맛이었다.
여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꽃으로 나무에 피는 수국이라고 해서 나무수국, 목수국이라고 불리우는데 일반적인 수국의 모양과 달랐고 올해 처음 보는 듯. 하얗게 모여 있어서 눈길을 더욱 사로 잡는다. 햇볕이 가득 내리쬐는 시간이라서 구경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말 예뻤다.
비올까봐 걱정했는데 무슨 .. 더위와 햇볕에 탈 걱정을 해야했다. 선크림 무진장 발랐지만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정면에 햇빛이 비추어서 표정은 낭패였다. 그래도 맑은 날씨에 수국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제주도에 있는 시간은 왠지 고요하고 안정적인 기분이 들었다. 건물 앞쪽으로 넓게 펼쳐진 정원을 걸으며 수국을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나 주차장으로 가는 길과 맞닿아 있는 곳은 돌길이라서 다소 위험했다.
작년에 왔을 때 햇볕에 자만하고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아서 피부가 다 타버린 경험을 하고 이번에는 완전 무장을 하긴 했지만 한여름의 날씨는 무서웠다. 너무 더워서 땀과 싸움을 하는 여행이었으나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하늘이라서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갇힌 공간이 아닌 탁 트인 카페라서 머무르기 괜찮았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202
전화 010-9587-3555
시간 09:00 - 20:00(하절기) / 10:00 - 20:00(동절기)
휴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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