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베이커리 카페 데네브
경주 베이커리 카페 데네브 deneb
황리단길 쪽에 운영하다가 몇개월 동안 재정비 하시고 다시 오픈한 데네브. 원래 당일 생산한 빵들을 포장 판매를 하였는데 베이커리 카페로 테이블을 만들어서 크게 오픈하였다. 큰 창밖으로 고분이 보이고 여름이라서 더욱 파릇파릇한 색감이 정말 예쁘다. 오후 햇살을 받아서 그런지 더욱 여유로운 기분이 들었다.
반듯반듯한 창문과 벽돌 외벽. 야외테이블도 있다 : )
내가 방문했을 때 오후 3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는데 빵은 다 팔리고 까눌레와 휘낭시에만 남아있었다... 이럴수가... 너무 핫한 곳. 식빵, 치아바타, 깜빠뉴에 크로와상, 페스트리, 까눌레, 휘낭시에 등 여러가지 빵을 직접 구워서 판매하고 있다. 늦은 오후였지만 빵을 구경할 수 조차 없던 불상사가. 황리단길에서 운영할 때 몇 번 가보았는데 빵들이 다 맛있어서 없어졌을 때 굉장히 아쉬웠는데 다행히 재오픈하여서 좋았다.
아쉽지만 다음에 더 많은 빵을 먹을 수 있길 기약하며 그래도 여기 까눌레가 내 스타일이라서 바닐라 까눌레, 얼그레이 까눌레 1개씩 고르고 브루잉 커피를 주문했다. 빵이 품절되고 하나도 없으니까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음료는 커피, 에이드, 티, 병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넓직한 내부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단조롭지 않은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소품, 조명 등이 포인트가 되어서 은은한 분위기를 주어서 좋았다. 특히 여름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큰 창이 가장 좋았다.
깔끔한 맛의 커피와 겉바속촉의 까눌레 : )
자르지 않고 달라고 했는데 나이프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포크로 잘랐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쫄깃한 맛이 좋았다. 바닐라와 얼그레이 향이 가득가득. 바닐라 까눌레가 정말 맛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까눌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 크지 않지만 알찬 맛이 좋다. 다음에는 꼭 빵을 먹고 싶다.
주소 경북 경주시 태종로727번길 23
시간 12:00 - 19:00(월, 목) / 12:00 - 20:00(금, 토, 일)
휴무 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