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침산동 카페 쿠쿠오나테이블
대구 침산동 카페 쿠쿠오나테이블
창밖으로 보이는 녹음이 너무 인상적이라서 방문하게 된 침산동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쿠쿠오나테이블. 주변에는 식자재상사 같은 건물이 많아서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 싶었는데 딱 눈에 띄는 외관이라서 바로 향했다. 3층 건물이라서 각층마다 풀이 어우러져서 부드러운 느낌이었으며 큰 창이 있어서 바깥 모습이 잘 보이고 좋았다.
조명까지, 분위기 진짜 좋다.
여름이라서 파릇파릇한 은행잎인데 지금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창밖으로 볼 수 있다. 해질 무렵이라서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했으며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하게 머물 수 있었다.
어디에 앉아도 다 예쁜 곳, 테이블마다 간격이 가깝지 않아서 괜찮았다. 1층에서 주문한 후 진동벨을 받아서 자리에 있다가 직접 가지러 가는 방식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메론케이크를 주문했다.
반듯반듯한 모양. 나무 트레이와 어느 테이블에 놓아도 모두 잘 어울렸다. 특히 푸른잎과 테이블이 같이 있으니 숲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큼지막한 메론이 들어있어서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적당한 단맛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달콤한 메론 케이크는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다. 너무 단음료와 먹으면 디저트는 쉽게 물리기 쉬운데 그렇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었다. 여기 분위기와 찰떡...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꽤 오랫동안 머물렀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쿠쿠오나테이블. 디저트와 커피가 맛있고 특히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주소 대구 북구 성북로5길 19
전화 053-353-9954
시간 10:00 - 19:00(화수목금) / 11:00 - 22:00(주말)
휴무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