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산동 카페 크래키 crackey
디저트를 보고 너무 반해서 꼭 와보고 싶었던 크래키
주택가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늦은 저녁에 한 번 방문했을 때 재료소진으로 마감해서 아쉬웠는데 이날은 먹고 싶은 디저트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먹음직스러운 디저트가 쇼케이스에 한 가득
계절 케이크, 타르트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문제작케이크 판매를 주로 하여 운영하는 카페이다
내부는 작업하는 곳과 테이블 3개 정도로 작은 공간으로 영업시간보다 빨리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
흑임자 고구마, 치즈베리타르트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딸기레몬차를 주문했다
다 고르고 싶었지만 그 중에서 두개만...
채광이 너무 예쁜 곳
딱 해가 건물 사이로 넘어가기 전 잔뜩 들어오는 시간이라서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곳곳에 붙여진 사진과 소품이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음료와 케이크로 테이블 가득 : )
이렇게 저렇게 계속 찍을 수 밖에 없는 모양새
예쁘게 놓여 있어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졌다
이 날 우리들뿐이라서 더욱 차분하고 조용한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
바닐레 사블레, 베이크 치즈, 치즈 무스, 베리콩피에 계절 과일인 딸기를 올려낸 치즈 베리 타르트
딸기 디저트는 모양, 맛 말해 뭐해
햇살-에 그림자가 되어 비치는 크래키 글씨 ,
국산 흑임자 사블레, 고구마 무스, 바닐레 제노와즈, 국산 흑임자 커드가 들어간 흑임자 고구마
동글한 모양에 포슬포슬한 고구마 가루의 색감이 넘 예쁘다
반으로 가르면 더, 감탄이... 흑임자와 고구마의 조합은 고소함과 달콤함이 배가 되어서 더 맛있을 것 같다
첫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가, 흑임자의 고소한 맛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좋았으며 많이 달지 않고 진짜 맛있었다
이 형태를 그대로 두고 싶어서 자르기 싫을 정도..
와, 그냥 크림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베리 콩피가 한 층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상큼함으로 잡아주었다
크런치와 생딸기가 있어서 너무 부드럽지만 않은 식감을 주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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