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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경주 오릉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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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활짝 핀 경주 오릉 산책하기

 

 

 

 

 

 

경주 오릉에 목련이 활짝 피었다고 해서 가보았다. 저번주에 만개해서 떨어졌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숭덕전 주변 목련은 꽃잎이 다 떨어지고 별로 남아있지 않았다. 그래도 오릉 내부에 목련과 벚꽃이 피어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오릉은 관람 입장료와 주차비가 유료로 모두 지불해야하며 매표소에서 구매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은 편이었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와 왕족 5명의 능묘인 오릉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구경하기 좋았다. 목련이 드문드문 피어있는데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도 예뻤다.

 

 

 

 

 

 

 

 

 

 

 

오릉으로 들어가는 숭의문을 지나면 현판이 없는 일자각이 나온다. 이 뒤로 박혁거세왕, 그와 왕후 알영부인, 남해왕, 유리왕, 파사왕의 무덤이 위치하고 있다.

 

 

 

 

 

 

 

 

 

 

 

다섯 무덤 중에 서쪽 무덤이 가장 크고 동쪽에 상석, 표석과 진입부가 있으며 남쪽 무덤은 봉분 두개가 이어져 있어서 신기했다.

 

 

 

 

 

 

오릉의 규모가 커서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빙 둘러봐야 하나씩 확인할 수 있었다. 두개가 이어져 있는 무덤이 특히 눈길이 갔으며 주변에 소나무가 엄청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목련과 벚꽃이 함께 피어있어서 굉장히 예뻤다. 잎의 모양은 다르지만 같이 있으니 더 환하게 봄을 맞이하는 느낌을 주었다. 파란 하늘 피어나 있는 꽃들이 발길을 사로 잡았다.

 

 

 

 

 

 

나무의 높이도 커서 새파란 하늘과 함께 담아내기에 더욱 좋았다. 봉오리가 점점 피어나면서 중앙 부분이 잘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멀리서 보면 새하얀 꽃송이 같은데 가까이서 목련꽃잎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미소가 피어올랐다.

 

 

 

 

 

 

반대쪽으로 걷는 바람에 숭덕전의 뒷편으로 도착해버렸는데 홍살문을 거쳐 나오는 숭덕전. 신라 시조 박혁거세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건물이다. 홍살문 안쪽으로 영숭문과 숙경문을 지나면 숭덕전이 위치하고 있다.

 

 

 

 

 

 

 

 

 

 

 

영숭문의 왼쪽에 시조왕의 신도비와 비각이 있고 뒤쪽에는 알영왕비의 탄생설화가 있는 우물인 알영정이 있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인 알영이 태어난 우물이라고 한다. 알영정에 계롱이 나타나 옆구리로 여자아이를 낳았는데 어떤 할머니가 이 광경을 기이하게 여겨 데려다 길러 우물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알영 왕비는 행실이 어질고 보필을 잘하여 당시 사람들이 왕과 왕비를 두 성인이라 불렀다고 한다.

 

생각보다 넓은 규모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하게 천천히 산책하기 좋았다. 봄이 와서 활짝 핀 꽃을 구경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오릉에 대한 신라 시조의 역사를 알고 나니까 그 의미를 새길 수 있었다.

 

 

 

 

 

 

 

주소 경북 경주시 탑동

전화 054-750-8614

시간 09:00 ~ 18:00(3월~10월) / 09:00 ~ 17:00(11월~2월)

휴무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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