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여행 도남서원
경천대로 향하던 도중 도남서원 안내 팻말을 보고 오게 된 곳으로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도남서원은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서원으로 조선후기 정몽주 등 5인의 선현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이언적, 이황, 노수신, 류성룡, 정경세, 이준 등의 위패를 봉안하여 제향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굉장히 고요한 느낌의 서원이었으며 낙동강이 흐르고 있는 바로 앞에 마주하는 경치가 너무 멋졌다. 2002년부터 대규모의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경내에서 바로 보이는 정허루에 올라서 바라보는 경관이 정말 멋지다. 도정사, 손학재, 민구재, 정허루, 장판각, 전사청, 영귀문, 고직사, 일관당, 입덕문 등이 들어서 있으며 해마다 음력 2월, 8월 하정일에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인물들에게 제사를 지낸다.
입덕문은 닫혀 있고 행사가 없는 날에 옆쪽에 작은 영귀문만 열려있어서 이 문을 이용했다. 정허루 옆에 있는 강당이었을 것 같은 사행당이 있으며 도남서원은 2003년 말 일관당을 비롯한 나머지 건물의 복원을 모두 마쳐 본래의 서원 모습을 되찾았다.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누각 정허루에 올라서,
계속 올라가면 묘우인 도정사, 동재인 손학재, 서재인 민구재가 있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지만 1992년 지역 유림들이 힘을 모아 강당 등을 건립하였다.
봄이 다가오는 계절이라서 도정사 옆 나무에서 분홍색 매화가 피어나고 있었다. 기와 지붕과 처마의 모습을 함께 찍으니까 더욱 멋졌다.
천천히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전거,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고요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서원이라서 더 오랫동안 머무른 것 같다.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도남2길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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