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구황동 카페 나의정원
예전에 저녁 무렵에 몇번 방문했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밝은 날에 와보았다
이날은 인터넷 강의 학습기간이 종료 임박하여 열심히 하겠다 다짐했지만 역시나 벼락치기는...
저번에 방문했을 때와 테이블 위치가 많이 바뀌었는데 지금이 더 마음에 들었다
큰 창을 통해 들어 오는 햇살이 정말 좋았다
따뜻한 분위기 가득. 여러 곳에 큰 화분이 놓여져 있어서 더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메뉴는 태블릿 PC로 안내되어 있으며, 카운터 옆쪽에 종이 메뉴판도 놓여져 있다
커피 및 여러가지 음료,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크림 카푸치노, 딸기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햇살 가득 받은 : )
딸기 티라미수와 시나몬 스틱이 올려진 크림 카푸치노, 잔의 색감이 정말 예쁘다
딸기와 생초콜릿을 기본 제공해주어서 먹어보았는데 달콤하고 부드럽게 녹는 생초콜릿에 기분이 더 좋았다
아메리카노를 먹을까 싶었는데 크림이 올려진 카푸치노가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달콤한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시나몬 향이 살살 퍼져서 웃음이 절로 나오는 커피였다
에스프레소층 없이 딸기와 크림으로만 이루어진 딸기 티라미수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딸기가 톡톡 씹히는 맛이 상큼하고 좋았다
봄이 되면 창밖 풍경이 더 아름다운 곳. 해질 무렵이 되니까 노을이 예뻤다
조용한 분위기에 따뜻한 커피,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곳
꽤 오랜 시간 머물렀는데 벚꽃 피는 봄날에 다시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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