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월 동백꽃 동백포레스트
11월 말에 2박 3일로 다녀온 제주도 여행. 첫 시작으로 좋아하는 동백꽃을 원없이 볼 수 있었던 기록부터.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를 한 곳인데 창문밖으로 보이는 동백꽃 포토존이 유명한 동백포레스트에 방문했다. 오후 4시쯤 해질 무렵에 방문했지만 사람이 많았고 입장료는 성인기준 1인 4,000원이 있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포토존은 대기 등록을 한 후 입장 알림이 오면 들어가서 찍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일찍 개화한 동백꽃은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향기가 없으며 주로 섬에서 자란다고 한다. 추운 겨울날에 가득 피어있는 붉은 동백꽃이 정말 예뻤다.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면 카페 동백포레스트는 입장료를 받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camelia.forest)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지만 카페에서는 동백꽃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테이블은 7~8개 정도 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동백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오랜 기다림 끝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거의 해가 저물어서 어두운 느낌이 아쉬웠지만 분위기 자체가 정말 좋았다.
만개한 동백꽃과 피었다가 떨어진 동백꽃도 있고 아직 피어나지 않은 동백꽃 등 붉게 물든 숲을 볼 수 있었다. 너무 예뻐서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해가 저물면서 햇살과 마주치는 동백나무와 동백꽃의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파란 하늘과 밝은 햇살이 비치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괜히 여유로움이 생기고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밝게 비추는 곳을 찾아다녔는데 곳곳에 의자가 놓여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키가 높은 동백나무가 꽤 많아서 붉은 색감에 감탄이 : )
매번 시기를 놓쳐서 져버린 동백꽃을 본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피어있는 동백꽃을 보아서 진짜 좋았다. 넘넘 예뻐.
꽃송이 채 그대로 떨어지는 동백꽃이라서, 더욱 촘촘하게 바닥이 붉게 물들어 버리는 것 같다.
양쪽에 피어있는 동백꽃과 돌담까지 너무 예쁜 길이었다. 어두워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해질 무렵이라서 그런지 노을로 물든 하늘과 함께 더욱 운치있게 나온 느낌이었다.
마침 시기가 잘 맞아서 나무에 활짝 핀 동백꽃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시간이 더 일찍 왔으면 조금 여유롭게 구경할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정말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백꽃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
전화 010-5481-2102
시간 09:00 - 17:30
휴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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