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남원읍 카페 세러데이아일랜드 Saturday Island
따뜻한 분위기 가득한 공간인 제주도 서귀포 남원읍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세러데이아일랜드. 이 포토존이 너무 예뻐서 방문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이 공간은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거나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비워두었다. 감귤과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인상적이었다.
주차하는 것이 정말 애매했던... 주택가라서 주차금지 팻말이 세워져 있어서 주차 하기 힘들었다. 범일분식 근처 공영주차장에 이용하면 된다. 매장 바깥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예약을 하고 입장알림이 오면 들어갈 수 있다. 실내, 야외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2팀 정도 대기하고 있어서 차례가 올 때까지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렸다. 카페는 4인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님 주의존으로 아이를 케어해야한다.
나지막한 건물이 두채 있었는데 출입문 오른쪽에 있는 건물만 카페로 이용할 수 있다. 쨍한 햇볕이 비추는 날씨가 좋아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어디서든 볼 수 있던 감귤 : )
한 1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했는데 내부가 너무 예뻤다!! 빈티지한 소품과 벽면이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으며 대체로 의자보다 테이블이 낮아서 다소 불편한 편이다. 거칠지만 부드럽고 들뜨지만 차분해지는 마음이 같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고민 끝에 음료는 랭코 파파, 망고의 패션을 주문하고 내부로 딱 들어갈 때 갓구워서 나온 크로아상이 맛있어 보여서 플레인 크로아상도 같이 : )
테이블 사이 공간은 넓은 편이라서 불편함 점은 없었다. 특히 창문으로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이 가장 좋았으며 눈길 닿는 어느 곳을 돌아봐도 예뻤다.
자리에 갖다주는 음료와 디저트. 그냥 막 찍는데도 사진이 잘 나온다...
따뜻하고 결이 살아있는 파삭한 크로아상. 버터향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질기지 않아서 정말 맛있었다. 눅눅하지 않고 적당한 파이의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랭코 파파는 단맛과 고소함을 가진 우유베이스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달달한 플랫화이트. 생각보다 진한 단맛이라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크로아상과 잘 어울렸다.
열대과일 3종(망고, 패션후르츠, 바나나) 믹스 스무디, 망고의 패션은 양이 진짜진짜 많았다. 먹어도먹어도 줄어들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먹을수록 다시 생성되는 느낌.. 망고를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3가지 과일의 맛이 골고루 은은하게 나면서 찐하고 맛있었다!
햇살이 들어오는 시간이라서 더욱 따뜻한 느낌을 준, 분위기와 맛까지 머무르는 동안 모두 좋았던 세러데이아일랜드. 제주도에 놀러가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한로21번길 28 1층
시간 12:00 - 18:00
휴무 화, 수요일
'저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다가동 카페 스틸라이프 (0) | 2021.01.26 |
---|---|
전주 객사 카페 백일몽 (0) | 2021.01.25 |
대구학정동 카페 비스킷워크숍 (0) | 2021.01.16 |
제주 공항 빵집 ABC 에이팩토리 베이커리 (0) | 2021.01.08 |
제주 애월 카페 이너프 enough (0) | 202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