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하, 뭐한다고 3월 일상을 이제서야 포스팅. 이때만 해도 지금의 상황이 다가온다는 것을 예상도 못할 때였는데 많이 다닌 게 좋은듯 아닌듯 여러 감정이 떠오르는. 아무튼 꽃이 피고 봄날이었던 3월.
울산 노츠커피를 처음 갔는데 이젠 영업종료해서 많이 아쉬운 곳. 빅토리아 케이크와 플랫화이트.
2021.03.04
꼭 오고 싶었던 굿데이마마! 로쉐딸기케이크를 꼭 먹어보고 싶어서 가보았는데 진짜진짜 맛있었다. 하나만 먹기에 아쉬워서 빅토리아케이크까지 욕심내서 주문했는데 살살 녹았다. 다 맛있어... 매일매일 라인업이 달라서 먹고 싶은 케이크를 기다리다가 비오는 날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다.
2021.03.05
급김해. 김해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 낙도맨션을 방문해서 스트로베리 하모니를 먹었다. 비주얼 이상으로 맛있었던 디저트. 커피까지 다 맛있었다! 또 가고 싶은 곳. 오래 머무르고 산책하다가 발견한 리프 베이커리는 아쉽게도 휴무였다. 그리고 수로왕릉 근처에 있는 카페 해이담을 가서 파삭한 크로와상까지 먹고 김해여행 마무리.
2021.03.06
남산동에 있던 분위기 좋았던 카페. 커피와 디저트는 무난했다.
2021.03.13
가고 싶은 카페가 넘쳐났던 날. 특히 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쁜 곳을 찾아다닌 것 같다. 인기 있는 분위기만큼 사람도 많았던-
2021.03.15
경주에서 너무너무너무 핫한 카페 올리브. 스콘이 먹고 싶어서 가보았는데 평일이었지만 사람들이 장난 아니었다. 너무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온김에 스콘과 커피를 주문했는데 가격도 비싼 편... 맛은 괜찮았지만 한 번밖에 오지 못할.. +만개한 목련꽃!
2021.03.17
처음 가본 청주! 대릉원 목련 앞에서 한 컷 찍고 - 청주로 향했다. 컴포트커피의 타르트 비주얼을 보고 여긴 꼭 가봐야지 싶어서 방문했는데 사람들 다 여기로 모였나? 평일이었는데도 넘쳐나서 놀랐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지금은 영업종료한 와이오엔나인. 딸기프리지에와 민트밀크티 등등 독특한 모양의 메뉴가 인상적이고 맛있었는데 아쉬웠다. 결국 포스팅도 영업종료돼서 못한...
2021.03.19
딸기셔벗 먹으려고 향한 가배향주. 분위기 비주얼 다 미쳤다.
2021.03.25
벚꽃 맛집 아킨니. 역시나 발빠른 사람들이 한 가득이라서 창가쪽은 멀리서 볼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창문 가득 보이는 벚꽃이 정말 예뻤다.
2021.03.27 Jeju(1)
벚꽃을 보러 친구와 함께 향한 제주여행 ! 2박 3일 일정으로 많은 기대를 안고 떠난 첫날 비가 내렸는데 그린카 셔틀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걸어서 도착해서 차를 타고 서귀포로 가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서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나와서 저녁으로 흑돼지! 제주도에서 처음 먹는 흑돼지였는데 야들야들 살살 녹는 맛이 굉장히 맛있었다. 배고파서 그런지 더욱 꿀맛이었다.
2021.03.28 Jeju(2)
너무 예뻤던 녹산로 유채꽃도로. 벚꽃을 보기 위해서 왔는데 기대이상이었던 곳이었다. 노란 유채꽃과 분홍분홍 벚꽃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굉장히 독특한 컨셉의 카페 테. 티전문 카페로 잔이 굉장히 예뻤다. 야외에 있는 비밀의 문까지- 인상적이었던 곳.
원래 하려고 했던 계획이 미세먼지로 인해 완전히 무산되어서 카페로 향했는데 지난 번에 마감되어서 돌아섰던 잔물결을 가보았다. 커피와 까눌레, 치즈케이크까지 맛있게 먹었다. 창문으로 조금씩 들어오는 물결처럼 보이는 햇살까지- 공간이 정말 예뻤다.
2021.03.29 Jeju(3)
여행 마지막 날에는 제주 시내 쪽 벚꽃을 보기 위해서 일정을 잡고 삼성혈, 전농로 벚꽃거리 등을 구경했다. 벚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서 떨어지고 있었는데 꽃비가 되어서 더욱 예뻤다. 삼성혈에서는 걷는 것만으로도 곳곳이 다 좋았다. 전농로에서 쿠키를 하나 사먹은 후 점심으로 고등어회까지 배부르게 먹었다. 비리지 않고 맛있었으며 고등어회를 백김치, 미나리, 김, 양념밥에 싸먹는 방법이 재밌었다.
공항 근처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사진을 찍고 인그리드에 방문했다. 동화 속 건물 같이 예뻤던 인그리드. 미세먼지 때문에 바뀐 일정이 많았지만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속깊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웠다.
2021.03.30
3월에 만개한 벚꽃들. 황룡원을 배경으로 벚꽃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을 담아보았다. 포토존으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벚꽃은 매년 보아도 질리지 않아서 같은 장소이지만 매년 다른 느낌을 받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