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천동 카페 큐바이쿼트 목향장미
목향장미가 노랗게 활짝 핀 큐바이쿼트에 가보았다. 목향장미가 입구부터 계단 전체를 감싸고 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도시철도 3호선 건들바위역 근처에 위치하여 지나가는 전철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만발한 찔레장미로 장관이었다. 구경 온 사람들로 가득해서 만석이었는데 마침 내부에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카페 자체가 식물이 가득하여 온실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수목원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일반 장미와 다르게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꽃잎이 여러장 겹쳐서 피어있어서 겹벚꽃과 비슷한 모양새였다. 진짜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여러 꽃, 식물들이 있으니까 구경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내부와 야외 테이블이 각각 있어서 따뜻한 날씨에 방문하면 더욱 좋은 곳이다. 파릇파릇한 잎들과 여러 색의 꽃들이 피어 있어서 정말 예뻤다. 자리를 잡고 카운터에서 선불로 주문하면 되며 아메리카노, 청귤에이드, 소금빵을 주문했다.
창문에 빼곡히 가득 차있는 노랑목향장미
붉은색 덩굴장미를 많이 보았는데 이런 장미는 처음 보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구경했다.
장미로 둘러싸여 있는 사진도 남겨보고. 진짜 넘넘 예뻤다.
담벼락에 높게 피어 있어서 생각보다 높이가 장난 아니었다.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목향장미와 3호선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다. 몽글몽글하게 피어 있는 목향장미.
음료와 소금빵.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직원이 착각하여 아이스로 잘못 나와서 다시 갖다주었다. 정신 없어서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청귤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청포도에이드로 잘못 나온 듯,,
요즘 인기 있는 소금빵이 있어서 주문해 보았는데 쫄깃하면서 부드러웠다. 짭짤하면서 고소하고 맛이 괜찮았다.
산미가 약간 있는 편이었고 많이 진한 편은 아니었던 아메리카노. 약간 고소한 맛이 있으면서 씁쓸한 맛으로 마무리 되는 커피였다.
양이 엄청나게 많았던 (!) 에이드. 청귤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청포도 듬뿍 담아진 청포도에이드가 나왔다,, 이름과 색감이 비슷하니까 정신 없이 먹다보니 알아차렸는데 달콤하고 시원해서 맛있었다. 적당한 단맛에 톡 쏘는 청량감이 딱 좋았다.
도심에서 자연 속에 들어온 것처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이때 방문하면 만개한 목향장미까지 볼 수 있어서 좋은 카페 큐바이쿼트. 음료와 디저트도 맛있었고 친절해서 더욱 좋았던 노랑노랑한 세상으로 가득찬 곳이었다.
주소 대구 남구 명덕로 256
시간 11:00 - 22:00
휴무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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