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하고 6월 1일 공휴일이라서 엄마랑 커피튜드에 가서 커피랑 샌드위치 먹었다. 원래 다른 가오픈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엄마랑 가기에는 너무 사람이 많고 정신 없을 것 같아서 커피튜드로. 그릴드 샌드위치 먹고 싶었는데 엄마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주문해보았다. 역시 커피랑 잘 어울리는 샌드위치. 적당히 매콤함이 가미되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다.
샌드위치에 꽂혀서 ... 샌드위치 맛집에 드디어 방문 !
파삭한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할라피뇨가 들어가서 매콤하니까 더 맛있었다. 바게트는 입천장 까져버리는 맛으로 먹지
갑자기 오후 시간이 비어서 경주 황리단길에 새로 오픈해서 가본 카페 슬랩트. 창가쪽 자리는 역시나 만석이고 .. 쉐어테이블에 앉았다. 햇살이 들어오는 시간이라서 넘 예뻤다. 시그니처 슬랩트 커피와 연유가 들어간 바게트를 먹었다. 친절하고 좋았던 곳.
드디어 서울 !!!
서울 사는 친구를 만나러 1박 2일 동안 서울로 여행 아닌 여행을 갔는데 코로나 이후 드디어 셋이 다 모였다. 잠실 쪽이 가까워서 가고 싶고 인기 있는 카페를 찾았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대부분 성공적(?)이었고 친구가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이튿날 일정은 무산되었지만 힘들었을 친구가 대단하게도 같이 일정을 다녀주었다. 맛있는 점심, 카페 디저트 다 맛있었다. 모임 자체가 넘넘 좋았던 날 !!
초당옥수수타르트가 넘 궁금해서 방문했는데 타르트지가 아니고 튀긴과자(?)가 넘 아쉬웠다. 초당옥수수크림은 정말 맛있었는데 따로 노는 느낌 .. 생각지도 않은 초콜릿파이의 꾸덕하고 진한 다크초콜릿 맛이 예술이었다.
디저트는 기본 2개 먹어야지
오션뷰가 예쁜 바릇식당에 테이블링 웨이팅 등록 해두고 큰 기대를 갖고 방문한 기장 칠암사계. 저, 저기요 .. 여기 사람들 다 모였나.
소금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정신 없었다. 소금빵은 기본 2시간 후에 받을 수 있고 주문을 하려는 줄도 장난 아니었다. 빵이 나오는 순간 손으로 막 담고 난리통이었다. 너무 질려서 나왔는데 마침 앞에 대기하는 팀이 별로 없어서 얼른 바릇식당으로 향했다
2층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꼬막대판을 주문했다. 오션뷰와 함께 먹는 꼬막비빔밥이 정말 맛있었다. 2~3인분 양이라서 정말 배불렀다. 이케아를 가려고 했는데 동선이 애매해서 아홉산숲을 갔다. 여기 입장료 5천원이나 있다 .. 엄청 덥고 그만큼 볼거리는 없었지만 산책길 조성이 잘 되어 있고 대나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팬미팅 일정이 있어서 서울로 간김에 가고 싶었던 카페 열심히 가보았다. 취켓팅 한다고 매일밤 설쳤는데 앞좌석을 예매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측면이고 뭐고 앞자리 일수록 짱이다 !!!
웨이팅의 연속이었던 코끼리베이글과 고요베이크샵. 마지막 영업이라고 해서 얼른 가보았는데 기본 1시간씩 기다렸다가 입장했더니 허리가 너무 아팠다. 그래도 먹고 싶은 베이커리를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후덥지근하고 더웠지만 계획에 맞추어 (!) 알차게 다녔다. 팬미팅 최고.
저 이달의 체력왕 나가나요 .. 서울에서 부산까지 연속으로 찍었다가 몸살 나서 죽을뻔 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하루 25,000 이상 엄청나게 걸은데다가 서울에서 웨이팅 후유증으로 인해 드러누울 수준 ... 부산에서 보고 싶었던 수국을 보고 좋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 여행은 정말 좋지만 체력 관리 하자 ;
파운드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방문한 카페.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왔더니 아무도 없었고 조용해서 좋았다. 원래 무난한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먹으려고 했는데 흑임자 아포가토가 눈에 띄여서 주문했다 ! 흑임자 아이스크림이 듬뿍, 에스프레소와 섞여서 씁쓸하면서 달콤하고 엄청 고소했다. 레몬파운드케이크는 묵직하면서 포슬한 식감이었고 레몬아이싱이 상큼하고 정말 맛있었다. 디저트 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