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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영천 여행 임고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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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여행 임고서원

 

 

 

 

 

 

4월 초에 다녀온 영천 임고서원. 작년 가을에 수령 500년이 된 은행나무를 보러 갔는데 너무 시기가 늦어서 은행잎이 거의 다 떨어져서 아쉬웠다. 단풍만 어느 정도 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영천으로 벚꽃을 보러 갔다가 지나는 길 임고서원에 들러보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포은유물관 맞은편에 벚꽃이 잔뜩 피어있었다. 해질 무렵이라서 하늘은 조금 어두웠지만 하얗게 핀 벚꽃이 정말 예뻤다. 임고서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명종으로 부터 사서오경과 많은 위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다.

 

 

 

 

 

 

임고서원은 구서원, 신서원, 계현재, 충효관, 포은연수관, 포은유물관, 조옹대, 용연, 선죽교 등이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방침으로 입장을 제한하거나 한정 인원만 체험관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임고서원은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듯이 걷다보면 시간이 꽤 흐른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본 구서원과 신서원 전경. 산수유꽃과 벚꽃이 피어 있어서 서원이 꽃에 포옥 싸여 있는 꽃밭이었다. 구서원은 관람 제한이었고 신서원이 개방되어 있었다.

 

 

 

 

 

 

신서원 누각을 지나 중앙에 강당, 동재와 서재, 동재 뒷편으로 전사청과 고직사, 서재 양쪽으로 장판각과 비각이 있으며 강당 뒤 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경내에는 묘우 표충사, 내삼문 유정문, 강당 흥문당, 정몽주신도비, 유물보호각 삼진각, 문루 영광루, 서재 함육재, 동재 수성재 등이 들어서 있다. 임고서원에는 포은 정몽주가 살해된 선죽교 옆의 돌다리까지 실측하여 그대로 설치되어 있다.

 

 

 

 

 

 

돌담 위로 노란 산수유꽃

 

 

 

 

 

 

영천에서 올해 마지막 벚꽃을 즐길 수 있었다. 좀더 일찍 왔더라면 내부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가을에 다시 와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도 보고 다양하게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주소 경북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 447

전화 054-330-6754

시간 10:00 - 17:00 (포은유물관 기준)

휴무 월요일 / 임고서원 홈페이지 참고 https://www.yc.go.kr/toursub/imgo/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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