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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부산 태종대 영도 분홍집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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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영도 분홍집 수국

 

 

 

 

 

 

일주일 전에 다녀온 태종대 영도 분홍집. 흐린 날씨라서 굉장히 아쉬웠지만 수국을 보기 위해서 부산으로 향했는데 마침 사진을 찍을 때는 비가 내리지 않다가 사진을 다 찍으니까 엄청나게 쏟아졌다. 태종대 종점에서 버스 하차 후 도로를 반대편으로 건너서 태종대짬뽕을 지나 블루마운틴 사이 골목으로 계속 걸어간다. 여기가 진짜 맞나...? 싶을 때 마린리서치 건물이 나오고 그 사이 골목으로 활짝 핀 수국이 보인다.

 

 

 

 

 

 

원래 엄청난 웨이팅으로 각오해야 하는 명소인데 평일 오전이고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날씨라서 한 팀만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깔의 수국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정말 예뻤다.

 

 

 

 

 

 

수국 철(?)이 다가오니까 집 페인트칠도 일부로 다시 하고 수국을 엄청 사랑하는 분이라고. 분홍분홍 넘 예쁜 곳이었다. 이렇게 예쁘게 가꾸어진 사진을 보고 엄마랑 동생은 카페인 줄 알았다고 한다. 공간의 애정이 듬뿍 느껴진다. 하트 뿜뿜.

 

 

 

 

 

 

비바람이 쳐서 그런지 귀여운 강아지는 볼 수 없었지만 엄청나게 예쁘게 만개한 수국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흐린 날씨를 저절로 밝게 해주는 공간이었다. 무덥고 습한 여름은 싫지만 이렇게 활짝 핀 여러 색깔의 수국을 볼 수 있어서 반가운 계절.

 

 

 

 

 

 

올해 태종사에서 진행하는 태종대 수국축제는 취소되었는데 가뭄으로 인해 수국이 피지 않아서라고 한다. 직접 가보니까 파릇파릇한 이파리에다가 몇 송이의 수국만 피어있고 잠잠 ...

 

 

 

 

 

 

몇년 전에 수국축제가 열렸을 때 태종사 전체가 수국 천지라서 굉장히 예쁜 곳으로 기억하는데 진심 이게 다였다 ...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산책할 겸(?) 태종대 걷다가 진심 허리 뽀개질 거 같고 발바닥 불났다. 하루 25,000보 이상 걷기 실화냐 .. 지금까지 한 여행 중에 최고로 많이 걸은 것 같다. 특히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한 습한 날씨라서 힘들었지만 흰여울문화마을,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용두산공원까지 알차게 여행 했다.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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