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여행 낙동강 경천섬
상주 경천대가 목적지였는데 가는 도중에 도남서원의 안내표시를 보고 들렀다 가기로 해 노선을 변경했다가 방문한 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생태공원이다. 주차장이 넓게 있으며 상주 여행지 안내를 굉장히 잘 해두었다.
봄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볼 수 있는 명소이며 낙동강 학 전망대에 오르면 경천섬과 낙동강 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해질 무렵의 노을이 정말 장관이라고 한다. 겨울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할겸 많이 있었다.
곳곳에 생태공원이 마련되어있으며 겨울이라서 매마른 가지만 있었지만 봄이 지나고 여름, 가을에는 정말 예쁠 것 같다. 다시 와야할 이유. 섬을 다리로 연결해두어서 지날 수 있는데 2019년인가 조성되었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둘러보기 굉장히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범월교를 지나서 낙강교, 학전망대, 청룡사, 수상탐방로까지 소요시간이 표시된 경천섬공원 탐방 안내로가 있었다. 낙동강 위에 있는 섬이 신기하고 다리를 지나갈 때도 이렇게 넓구나 다시 한 번 감탄하였다.
강바람이 차디찼지만 강을 바라보면서 걷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빌딩숲에만 갖혀있다가 자연경관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마음이 안정되었으며 강에 비치는 산세도 멋졌다.
경천섬 주변에는 낙동간 생물자원관과 회상나루 관광지, 자전거박물관, 밀리터리 테마파크 등 다양한 체험관이 있어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상주에는 자전거 도로를 잘 만들어 놓아서 자전거 여행을 하기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열심히 걸었으니 조금 쉬어가려고 강변을 바라보면서 앉아서 선선하게 부는 바람을 느끼고 있으니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열심히 걷기 위해 잠시 앉아서 발을 만지면서 풀어주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았지만 따뜻한 계절이 오면 파릇파릇한 경치가 예쁠 것 같아서 봄, 가을에 꽃이 피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 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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