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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Jej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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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박3일 제주도 여행

 

 

 

 

 

 

11월 말에 2박3일로 다녀온 제주도. 첫날은 비가 와서 정말 슬펐지만 둘째, 셋째날은 맑아서 다행이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일출을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앉은 방향이 서쪽이라서 해 뜨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이런 하늘 색감 : )

 

 

 

 

 

 

제주공항에 도착하니까 비가 생각보다 꽤 많이 내려서 당황스럽... 렌트카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야자수를 보니까 진짜 실감나던 제주도. 원래 여행지를 둘러보려고 했지만 다 무산되고 가고 싶었던 카페 위주로 방문했다.

 

 

 

 

 

 

맑은 날씨에 봐야할 경치라서 다 포기하고 아침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제주도에 몇번을 방문했지만 한 번도 먹지 못했던 고기국수. 굉장히 궁금해서 아침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자매국수를 갔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키오스크에 대기 예약을 하고 기다렸다. 고기국수, 비빔국수를 하나씩 주문했는데 면은 리필이 된다고 했다. 리필해서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마구 먹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진짜 배불러서 남김.. 구수하고 담백한 고기국물이 얼었던 몸을 녹여주어서 좋았던 고기국수와 매콤달콤한 비빔국수도 별미였다. 고기와 함께 싸먹으니 꿀맛!

 

 

 

 

 

 

차에 장착된 네비게이션이 계속 엉뚱한 곳을 알려주어서 여행동안 결국 티맵으로 검색해서 이동했다.

 

 

 

 

 

 

동생이 즉흥적으로 찾은 에이팩토리베이커리. 이른 시간부터 오픈하는데 빵은 점차 구워나와서 방문했을 때 없는 종류가 꽤 있었다. 그래도 인기 있는 곳인지 손님이 계속 많았다. 에이팩토리베이커리는 비건 빵으로 크로와상, 스콘, 식빵, 소금빵, 깜빠뉴 등 여러가지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 건물이 커서 1층은 카운터와 베이커리 진열대, 2-3층은 테이블이 있었다. 원래 빵을 포장해서 이동하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책이 있고, 바다가 보이는 3층에 자리를 잡았다.

 

 

 

 

 

 

통밀식빵, 스콘, 에그타르트, 크로와상 등 여러가지 빵을 구매하고 포장했으며, 크로와상과 아메리카노 한 잔은 매장을 이용했다. 고소한 아메리카노가 맛있었고 특히 크로와상은 바삭한 소리와 버터향의 풍미가 가득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다. 최고!!

 

 

 

 

 

 

빵이 다 맛있어서 다시 방문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글 작성하면서 렌트카 반납 전에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이때 방문할걸 생각이 든다.

 

 

 

 

 

 

완전 기대했던 이너프!! 빨간 지붕 건물과 큐브 파운드로 유명한 곳인데 날씨 무엇... 흐린 하늘과 비가 내리는 날씨에 진짜진짜 아쉬웠다. 파운드 6가지 세트와 한라봉 아이스크림, 감귤주스를 주문했다. 뭔가 제주스러운 음료로 주문했다. 건물이 두채였는데 빨강 지붕 건물로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여유롭게 있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지만 디저트와 음료가 다 맛있었다.

 

 

 

 

 

 

역시나 많이 기대한 곳인 수플레 팬케이크 카페 당당!!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명단 적고 1시간 정도 기다렸다... 동절기 메뉴로 고구마 수플레 팬케이크가 나와서 주문했고 브런치수플레도 주문했다. 무너질듯 무너지지 않는 흔들림으로 나온 정말 퐁신퐁신한 수플레. 비주얼, 맛 전부 합격!! 너무 맛있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수플레 팬케이크와 오무라이스 같지만 고구마크림, 딸기 마멀레이드가 올려진 동절기수플레. 아이스크림, 고구마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브런치수플레는 짭쪼름한 감자튀김, 채소샐러드 등 도시락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이익새과자점은 오후 늦게 갔더니 2종류 빼고 다 품절 ㅠㅠ 더블치즈, 초코파운드와 밀크티를 구매했다. 다른 맛도 먹고 싶었는데 많이 아쉬운 곳. 파운드가 묵직하고 진한 맛이었고 푸슬거리는 식감이 아니라서 좋았다. 특히 더블치즈는 중앙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어서 찐한 치즈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로 만든 수제 푸딩이 유명한데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던 한림에 위치한 우무. 비까지 내려서 더 정신없었지만 품절된 메뉴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커스터드, 녹차, 초코, 얼그레이 푸딩 4가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녹차, 얼그레이 푸딩을 구매했다. 한 팀씩 입장 가능했으며 얼른 사고 튀어나왔다. 구매 후 10분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서 먹었다. 얼그레이 푸딩의 굳기가 더 약하기 때문에 물같은 형태라서 먼저 먹으라고 했다.

 

 

 

 

 

 

협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는데 날씨와 바람 무엇ㅋㅋㅋㅋㅋㅋ 협재 해수욕장에 두번 왔는데 항상 거센 바람이 부는 날씨라서 진짜 왜이런지 웃음이 나왔다. 난리였다. 투명한 바다 색깔과 함께 담고 싶었는데 그냥 차안에서 대충 찍었다... 호불보가 많이 나뉘어서 걱정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물처럼 마실 정도인가 싶다가 숟가락으로 푹 떠서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맛이 진하고 괜찮았다.

 

 

 

 

 

 

다음에 올 땐 제발 맑은 날씨의 협재를 볼 수 있길...

 

 

 

 

 

 

우무 근처에 있던 소품샵. 같이간 동생 지인이 동백 파우치를 사달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마침 괜찮은 게 있어서 구매해줬다. 또 이런 곳에 들어오면 괜히 소비욕구가 치솟아서 동백 머리끈 지를뻔...

 

 

 

 

 

 

거의 해질 무렵에 방문한 잔물결. 만석에다가 마감시간이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진짜 어이없는 일까지 겪어서 좀 황당했다.

 

 

 

 

 

 

그래서 어디를 갈지 찾고 찾다가 방문한 잇칸시타. 저녁이나 먹자 싶어서 오게 됐는데 만석이라서 조금 기다렸다. 어둡고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서 제대로 가는게 맞나 싶을 때 도착했다. 게시된 메뉴판과 테이블에서 받은 메뉴판의 메뉴가 달라서 당황스러웠다. 딱새우장 정식과 메로구이 정식을 주문했다. 딱새우장 정식은 내 주문이 마지막 수량이었다. 굉장히 푸짐하게 나온 한 상!

 

 

 

 

 

 

1인 한 상씩 나올 줄 알았는데 반찬은 2인분 함께 담아져서 나오고 각자 주문한 메인 메뉴가 그릇에 따로 나왔다. 닭튀김, 고등어구이, 굴숙회, 숙주볶음 등 엄청 푸짐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계속 먹다보니 짠맛이 좀 느껴졌지만 굉장히 맛있었다. 딱새우장은 부들부들하고 짜지 않아서 딱 좋았다. 메로 구이는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이 좋았다. 밥이랑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었다. 엄청 맛있게 먹고 애월에서 비자림 근처에 잡은 숙소까지 이동했다. 오후에는 그친다고 했지만 밤까지 비가 내린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가고 싶은 곳을 방문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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