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정교 남천 해바라기
경주 월정교 근처에 해바라기가 많이 많이 피어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았다. 마음 먹고 가는 길에 카메라 배터리를 집에 놓고 오는 바람에 돌아서고 다음날 왔다. 해가 쨍쨍한 날씨에 피부가 다 타버릴 지경이었지만 엄청나게 피어있는 해바라기를 보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위치는 교촌교에서 문천교 사이 남천 옆에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해바라기는 처음 해를 본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에 꽃들이 모두 동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교촌교에서 문천교 방향으로 구경하는 것이 좋다.
길 양쪽으로 해바라기가 높이 자라있어서 그 사이로 걷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땀이 줄줄 났지만 그 더위를 잠깐 날려버릴 정도로.
노랗게 피어있는 동글동글 해바라기. 남천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구경할 만했다. 꿀벌들이 꽤 날아다녀서 조심해야한다.
노란 물결
꽃은 언제 보아도 좋은. 해바라기는 보기 쉽지 않은데 경주에서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해바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화창한 날씨에 파란 하늘과 노란색 해바라기꽃이 정말 예쁘고 좋은 경치였다.
해바라기 맞은편에 있던 백일홍 화단. 지나칠 수 없으니 가서 구경했다. 꽃에 앉아있는 나비까지 꽃구경을 제대로 해서 좋았다. 날씨는 덥지만 여름에 볼 수 있는 꽃들이 많아서 더위를 잊게 해주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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