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여행 금오름
제주에서 꼭 가보고 싶은 오름인데 비가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취소한 일정이었는데 다른 여행 일정에서 갈 수 있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향했더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분화구에 고인 물이 보일까 싶었는데 꽤 고여 있었다.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고 힘듬 ..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인 금오름은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의 하나이다. 금오름은 神이란 뜻의 어원을 가진 호칭으로 해석되며 옛날부터 신성시 되어 온 오름이라고 한다. 주차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주차하기 다소 힘든 곳이다. 새별오름, 성이시돌목장이 가까이 있어서 같이 방문하기도 한다.
열심히 올라와 정상에서 본 분화구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날씨가 맑고 좋았으나 오름에 오르니까 좀 더웠다. 물이 고여있는 모습과 파릇파릇한 잎들이 정말 예뻤다.
햇볕을 가리고 사진 찍을 때 좋았던 모자 ,!!
분화구쪽으로 내려가서 한 바퀴 둘러보면서 어디서 찍어도 다 예뻤다.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고 분화구쪽에서 반대방향으로 찍으니까 역광이라서 색감이 좋지 못했다. 분화구 주변 거닐다 보면 한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제주에는 수많은 화산인 오름이 있는데 산 또는 봉우리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368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 큰 화산 옆 쪽에 붙어서 생긴 작은 화산이라니 정말 많은 오름들. 작년 금오름에 가려고 했던 날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서 일정 취소했는데 이날은 날씨가 맑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금오름에 올라와서 한라산도 보이고 풍력발전기까지 360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가파른 길이지만 시멘트 도로라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내려갈 때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서 일찍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넘넘 좋았던 금오름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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